제 목 : [제13차] 일본(나가사키, 사세보) 순교지 순례 크루즈 3박4일 | 조회수 : 2993 |
작성자 : 박봉석 | 작성일 : 2017-07-24 |
일본(나가사키, 사세보) 순교지 순례 크루즈 3박4일
크르즈 CBS 일본 순교지
2016/06/14 13:28 http://blog.naver.com/pbseuk/220735930924
일본( 나가사키/사세보 ) 순교지 CBS 순례 크루즈 (3박 4일)
사세보의 성화(세이와) 여자고등학교 합창단과 사세보 시청의 전송
1 · 어느 교사의 고백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에서 공연- (연주 중 솔로하시는 박영보 장로님)
일본은 우리나라에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준 나라이기도 하지만, 복음에 대해서는 우리가 빚을 지고 있기에, 외면할 수는 없을 것 같기에 CBS 크루즈 순례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복음을 받아, 순교를 통해 우리나라에 기독교의 뿌리를 제공한 모태이기도한 그 땅의 순교지를 방 문하면서, 우리 부산 장로성가단이 0.6 %밖에 없는 일본 땅에, 그리스도 예수님의 복음을 찬양으로 일본 땅에 전하기 위해 계획했다.
2 · 어느 교사의 고백
2016년 5월24일(화) - 27일(금) 3박 4일의 일정으로 26일(목)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에서와 사세보의 성화 여자고등 학교에서 두 차례 공연을 했다.
성화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의 화답송
성화여자고등학교 합창단 연주를 지켜보는 장성단과 학생들
3 · 어느 교사의 고백
.
I
자비에르 기념 교회
5 · 어느 교사의 고백
보고문 사진 제공 : 부단장 김치삼 장로님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사세보를 떠나는 26일(목) 저녁 7시부터 -출항하기전 1시간이나 성화(세이와) 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이- 우리를 배웅하기 위해, 사세보항에 집결했다. 8시 출항하는 우리와 크루즈 선상 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합창단이 하나가 되어, 출항할 때 까지 합창으로 관계에서 멀리 느껴졌던, 생각은 잠시 묻어두고, 나라와 나라사이의 이질감이 전송이란 행동이 따스함으로 다가와, 얼었던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다.
전송이란 ... 참으로 가슴이 찌릿했다.
특히, 합창단이 우리말로 ‘보리밭’을 부를 땐, 더 더욱 우리와 일본이 가까워짐을 실감했을 뿐만 아니라, 헨델의 ‘할렐루 야'를 4부로 제창할 땐 ......
'할렐루야' 찬양을 할 때, 주위를 돌아 보니, 크루즈의 선상에 있는 모든 분들도 흥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마 같이 부를 수 있었던 것은 전국 각지에서 오신, 기독교인들이기에 가능한 것 같지 않았나 한다.
그러기에 일본 학생 합창단과 선상에 있는 2000여명의 사람들과 '할렐루야' 찬양을 했을 땐, 한국과 일본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맛보았다.
잊지 못 할 대단한 광경! 잠시 순간 기도가 나왔다. 양국이 서로 윈 - 윈 되어야 할 텐데 ......
일본에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영접해야 될 텐데 ......
크루즈 선장님도 아마 무슨 느낌을 받았는지, 오후 8시 출발인데도 몇 분 빠르게 출발하면서, 뿡- 하고 울리는 뱃고동 소 리 또한 예사스럽게 들리지 않았다.
떠나는 뱃고동이 울릴 때, 나는 일본 학생들에게
6 · 어느 교사의 고백
“애들아! 예수 안에서 너희들을 사랑한다.”
라고 외치는 가운데 배는 서서히 항구를 벗어났다.
이번 일본 순교지 순례는 CBS에서 기획했다고 한다. 제 1 회 순교지 순례에 박수를 보낸다.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의 크기는 서울 63빌딩을 눕혀 놓은 것보다 배의 길이가 길다고 말하면서, 14층의 높이를 자랑한다.
어찌나 큰지, 선실 내, 장소 찾기가 혼란스러웠다.
첫날 크루즈는 나가사키로 항행하고 있는 도중, 선실에서는 저녁이 되면, 승선 환영 음악공연, 송정미 콘서트, 특별 예 배, 강기만의 섹소폰 연주, CBS특별 영화 상영, 댄스 레슨, Free 콘스트, 환영의 항해 파티, 엘컴 디스코 부흥회, 찬양 등이 있었고,
7 · 어느 교사의 고백
둘째 날 저녁, 새벽 기도(류영모 목사님), 정진석 목사님과 윤석전 목사님의 부흥회, CBS장로 합창단 특별 공연, 댄스 레 슨, 트로피컬 파티, 특별 방송 윤형준 ‘새롭게 하소서’. 디스코 글래머 등이 있었으며,
셋째 날, 새벽에 성찬식이 (김선도 감독) 갑판에서, 새벽 기도(류영모 목사님/특송 이경미), 주님과 아침산책(김형민 목사 님). CBS의 밤 1 부(이수훈 목사님/류영모 목사님, 특송 송정미), CBS의 밤 2 부(이수훈 목사님/류영모 목사님, 특송 이경 미), 댄스 레슨, 부산 장로성가단 특별 공연, 카니발 준비, 베니스 카니발(가면 축제), 디스코 등 다양하며 선교 훈련을 위한 계획이 돋보였다.
* 저녁 갈라 디너(한식 및 김치 제공)가 있는 날이다.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은 정찬식당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모두들 열 심히 정장 차림을 하게 했다.
부산 장로성가단은 김재도 단장님을 위시하여 부단장 김치삼, 총무 주수원, 서기 김상호 재무 이태영 장로님을 임원으로
70 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휘자 김일연 교수, 반주자 김강아 교수를 중심으로 초교파적 장로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크루즈 선상에서의 첫 번째 공연으로
8 · 어느 교사의 고백
찬양 순서는
@ 만복의 근원 하나님 @ 주님의 세계 @ 내가 믿노라
@ 박영보 장로님의 솔로
@ 이 마음을 품어라 @ 완전하신 십자가의 보혈
@ 이제야 돌아봅니다 @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 놀라운 은혜를 찬양.
성화(세이와) 여자고등학교에서의 두 번째 공연에서는 앵콩송으로는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여름의 추억’ 을 일본말로 번역하여 연주했다.
연주 시작전 우리 단원 중, 김종화 장로님께서는 '시'를 낭독하니, 여학생들의 감성을 움직였는지 ...... $ # @ & 짝짝짝
9 · 어느 교사의 고백
박장로와 시 작품을 발표한 김종화 장로님 (오른쪽)
'손바닥에 쓴 시' 김종화 장로
아름다왔다고 쓸까 행복했다고 할까
이 한 몸 이 세상에 와서 즐거웠다고 쓸까 손바닥 위에 놓인 반생 위에
가만히 쓰고픈 글 한 줄 모두 고마웠다고 쓸까봐 오늘도 기쁨을 함께 나누며
양국의 사랑과 협력에 천국을 느껴본다.
A Poem Written on the Palm
10 · 어느 교사의 고백
Kim Jonghwa
What could I describe on?
I was wonderrful or happy! This body, born in the world, Was joyful!
What could I wish to write in my heart?
A line-letter upon a small half-life
Like a Palm,
Everything was thankful!
What could I express on? Today
Taking enjoyment together, With love and cooperation of Both Japanese and Korean, Now
My heart falls in fantasy of Heaven.
@ 일본 나가사키에서는 순교지를 순례했다.
‘처자 이별바위’
( 배교를 거부하고 처형장에 끌려가며, 처자식과 이별하는 장소.)
‘호쿠바루 처형장’
( 오무라난으로 131 명의 신자들이 참수형을 당한 처형소.)
11 · 어느 교사의 고백
‘ 머리, 몸통 무덤 등 순교지’
( 기독교인들의 부활을 두려워하여 참수 후, 머리와 몸 무덤을 만듦.)
‘마츠무라 사료 자료관’
( 풍신수길의 크리스천 금교 문서의 원본이 전시되어 있는 곳.)
‘야이자(화형) 순교지’
( 카밀로 콘스탄치오 선교사를 공개 화형시킨 자리.)
12 · 어느 교사의 고백
‘히라도 자비에르 기념 교회당’
( 프란치스코 자비에르 신부를 기리기 위한 곳.)
' 26인 순교지'
( 감사와 기쁨을 안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하는 26 명의 순교의 순간을 형상화 하였다.)
13 · 어느 교사의 고백
함께 동참한 단원들의 아내들
14 · 어느 교사의 고백
순교지 순례 중에.......
15 · 어느 교사의 고백
16 · 어느 교사의 고백
구비즈카
일본 순교지 방문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나와 피가 다르고 역사적 환경이 다르지만 예수 그리스 도를 향한 사랑 때문에 자신의 생명마저 내놓을 수 있었던 일본인 순교자들이 주는 교훈은 지금까지도 나의 마음 가운데 깊은 감동으로 아로새겨져 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는 일본을 단순히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 우리가 전도해야 할 대상으로서만 인식하였다. 하지만 이번 순교지 답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은 한국보다 기독교의 역사가 훨씬 더 오래되었다는 점이다.
17 · 어느 교사의 고백
그 뿐 아니라 일본 기독교는 일본 교회뿐 아니라 사회에도 영향력을 끼쳤던 훌륭한 인물들을 배출해 내었다.
일제강점기 때 <<성서조선>>을 간행하며 성서를 통해 민족 정신의 소중함을 가르쳤던 김교신 선생님에게 큰 영향을 준 우찌무라 간조 목사님, 빈민선교사역으로 유명한 카가와 도요히코 목사님, <<빙점>>이란 소설로 유명한 기독교 작가 미우 라 아야코 등이 그 예이다.
한국 교회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복음 전도에 대한 열정, 뜨거운 기도를 가진 신앙공동체이다. 반면 몇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다.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력과 사회 구원에 대한 무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한국 교회는 교회 안에서는 영향력을 미치지만 한국 사회 전체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큰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 교회는 현재 기독교 인구가 한국보다 훨씬 적다.
그 뿐 아니라 적극적인 복음 전도에 대한 열정들이 한국 교회보다 부족하다. 하지만 일본의 신앙인들은 비록 소수이지만 일본 사회의 양심으로서 사회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일본 은행의 경우 입사 지원자의 중요한 기준으로서 정직을 강조한다.
따라서 일본 은행의 경우 기독교 신학대학 졸업자들을 채용의 우선순위로 삼는다. 그 이유는 일본 사회가 일본 신앙인들 이야말로 어느 누구보다 정직하며 성경대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교회는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력을 가진 신앙 공동체이다. 일본 교회 구성원들은 성경 말씀에 대한 묵 상뿐 아니라 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력을 가진 분들이다.
이번 일본 순교지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은 이제 한국 교회는 일본 교회를 단순한 전도 대상지로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깊이 있는 사귐을 통해 상호 교류와 서로의 장단점을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 교회는 일본 교회가 가진 신앙의 실천과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력을 배워야 할 것이며, 일본 교회는 한국 교회가 가 진 복음과 신앙의 열정을 배워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역사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현안문제로 인해 깊은 갈등관계에 놓여 있다. 미래에 한국과 일본은 과 거사의 문제들을 해결함으로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화해와 협력이라는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교회 공동체이다.
새로운 한일관계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정치논리로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야말로 한일간의 모든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기독교 순례를 통해서 느낀 감동과 교훈을 마음 속 깊이 아로새기고자 한다. 그 감동과 교훈을 스스로 실천함을 통 해 그리스도가 기뻐하는 삶을 살고자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일본(나가사키, 사세보) 순교지 순례를 크루즈 여행을 기획한 CBS에 감사한다.
18 · 어느 교사의 고백
사랑의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본 순교지 순례를 통해 순교한 분들의 희생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게 도와주심에 감사드 립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죽어간 일본 순교자들의 예수님 사랑을 본받게 하여 주시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21세기를 맞아 한국 교회가 더 올바른 통찰력을 가지고 선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본 교회를 단순히 선교대상지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교제하고 사귐을 통해 먼저 한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의 십자가의 정신을 다시금 회복하게 하옵소서.
또한, 한국 교회를 통해 일본 교회가 식어져 있는 복음의 열정을 다시금 되살리게 도와 주옵소서. 또 한국 교회와 일본 교 회가 하나되어 한일간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며 나아가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갈 수 있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 장로성가단 단원들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을 형통하게 하시면서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는 곳곳마다 찬양으 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발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CBS에서 방송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도 주님의 사랑이 임하길 기원하옵고,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크루즈 여행을 기록한 부부
19 · 어느 교사의 고백
선상에서,
김재도 단장님 부부
김치삼 부단장님 부부
20 · 어느 교사의 고백
21 · 어느 교사의 고백
I
23 · 어느 교사의 고백
24 · 어느 교사의 고백
25 · 어느 교사의 고백
26 · 어느 교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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